'채소수' 혹은 '야채수'라고 불리며 항암&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건강 레시피입니다.

채소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채소수(야채수)는 일본의 다테이시 가즈 박사로 부터 유래되어 현재 널리 음용되는 건강 레시피로 알려져 있어요.

산삼이나 상황버섯처럼 귀하고 비싼 약재가 아닌 우리가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로도 좋아질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은 한때는 무시도 되었지만 몇십 년이 흐른 지금 꽤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채소수(야채수)를 마시기 시작한 건 IMF 전후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레시피가 알음알음 몇몇 사람들에게 소문을 타고 돌았을 뿐 대중화에는 실패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TV의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채소수에 대해 심층보도를 하게 되면서 좋다는 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시판되는 제품들도 매우 다양해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분들이 채소수(야채수)를 찾지만, 대부분은 디톡스(다이어트)나 면역력 향상 그리고 항암치료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재료를 선택할 때부터 조리하는 환경까지 모두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할 수 밖에 없겠지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채소수(야채수)를, 오염을 최소화하고 채소 본연의 영양소를 최대한 담한 방법으로 오쿠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니 잠시 후에 소개하기로 하고 채소수의 주인공, 다섯가지 채소 무/우엉/당근/무청/표고버섯의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 잠깐 알아보도록 할게요~

#무 Radish 

옛말에 가을무는 인삼과도 같다고 하지요.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이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소화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시니그린 성분이 기관지 내 점막을 보호해 주기도 하며, 중금속이나 독소, 니코틴을 배출하는 등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해요. 

#우엉 Burdock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도 불리는 우엉은 향긋한 향이 나는 뿌리채소예요. 

우엉을 오래 먹으면 오장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는다고 약초기록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엉의 사포닌 성분이 지방을 분해 배출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근 Carrot

당근은 의사들이 아침에 주스로 먹으라고 추천할 만큼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에요. 

당근의 효능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장내에서 합성, 비타민A를 생성하여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안구 건조증이나 시력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당근에 있는 칼륨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요.

당근을 꾸준히 먹으면 폐암 발병의 위험이 40%나 낮아지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대장암과 유방암의 위험도 낮춰준다고 합니다.



#무청 Radish leaves

무 뿌리를 수확하고 남은 녹색 잎과 줄기인 '무청'은 흔히들 시래기라고 부르죠.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시래기는 영양성분이 우수하며, 말린 후에도 비타민B, C의 손실이 거의 없다고 해요.

무청에는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한답니다.

#표고버섯 Shiitake 

표고버섯은 송이버섯, 능이버섯과 함께 국내 3대 버섯으로 꼽히며 조선시대엔 왕에게 진상했던 귀한 음식이에요. 

중국에서는 불로장수 식품으로 여겼고, 고대 그리스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신의 식품으로 불렸다는데요.

이러한 표고버섯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랍니다. 또한 렌티난과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항암, 항당뇨, 면역 증강 등의 효능도 있다고 해요.

※건표고버섯에는 생표고버섯보다 비타민D가 10배 이상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자, 각 재료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제 채소수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재료]

1.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되도록이면 껍질은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2. 씻은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저는 깍둑썰기를 해봤어요) 

3. 내솥에 단지를 끼우고 손질한 재료를 넣어주세요. 

4. 물을 2.5L(대용량 도자기 기준) 부어주세요. 

※황색도자기나 핑크도자기로 조리하실 경우 물의 양은 최대 2L를 넘지 않도록 해주시고, 각 재료의 양도 20%정도 줄여주세요.  

5. 뚜껑을 모두 닫고 메뉴에서 웰빙 95℃ 선택 후 시간을 2시간으로 맞춰주세요. 

※웰빙 기능이 없는 모델에서는 약차(웰빙 이전) 또는 저온강(슬림오쿠) 메뉴에서 조리하시면 됩니다. 

6. 조리가 완료되면 한 김 식힌 후, 채소는 건져내고 냉장보관 해주세요. 

#Tip 1. 채소수(야채수)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소독한 유리용기 등에 담아 냉장보관 필수! 

#Tip 2. 채소수(야채수) 만들고 남은 건더기는 채소밥이나 찌개 등에 활용하셔도 좋아요!

  
♣오쿠로 채소수(야채수)를 만들면?  



하나! 직접 가열 방식이 아닌 중탕 조리법으로 일정한 온도에서 밀폐 조리되기 때문에 식재료 고유의 영양을 최대한 유지해 줘요.

둘! 유해가스 없는 안전한 요리, 불 조절도 필요 없지요~^^

건강을 위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다섯 가지 뿌리채소의 영양분을 그대로 담은 채소수(야채수)!

이제 오쿠로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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